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지난주말(7.27∼28일)가전 유통업계의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가전양판점 하이마트(www.himart.co.kr)는 27∼28일 전국 230여개 점포에서 1만3천대의 에어컨을 판매해 2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일요일인 28일에는 1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하루 매출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테크노마트(www.tm21.com)도 지난 주말에 평소 주말 판매량의 4배 수준인 2천500∼2천600여대의 에어컨이 팔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10일께까지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에어컨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