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필터전문 생산업체인 크린에어테크놀로지(대표 박형중)는 29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물산과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해외진출시 삼성물산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클린룸용 필터를 크린에어측으로부터 공급받고 국내외 판권을 소유하게 된다. 이 회사의 박형중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해 상생관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삼성물산측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클린룸용 케미컬 필터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대만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