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위조 지폐 감별 전문가는 28일 유로화 출범 7개월만에 처음으로 정밀하게 위조된 50 유로짜리 위조지폐가 프랑스 등에서 유통되고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빌트가 보도했다. 빌트 지는 이 위조 지폐가 프랑스에서 유통되기 시작, 독일 도시까지 확산됐다고 전하고 경찰 전문가를 인용, "문제의 위조 지폐는 언뜻 봐서는 진짜 지폐와 구분이 안될 정도"라고 말했다. 롤란드 묄러 독일 중앙은행 위조화폐국장은 심각할게 다뤄야할 정도의 정밀 위조 지폐가 처음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위조범들은 위조 방지를 위한 표시들을 그대로 위조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본 지폐에만 있는 투명 등록 번호 등 다른 위조 방지 표시를 면밀히 살펴보면 위조 여부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50유로 짜리 지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함부르크 dpa=연합뉴스) yjchna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