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 보유가구 비율이 60.1%를 기록, 지난 97년(29%)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 6세 이상 인구의 63%가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며, 1주일간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2.2시간으로 작년보다 두 시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만8천여가구 7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분석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60.6%가 게임.오락을 즐겼고 전자우편(59.5%) 정보검색(34.6%) 등에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개월 동안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중 25.2%가 인터넷에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했다고 응답, 작년에 비해 9.9%포인트 높아졌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