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 캐논 등 전기, 정보회사들이 환경대책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외 물류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그간 트럭, 항공기 등에 의한 물자수송을 철도, 선박 등으로 전환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감축을 겨냥하고 있다. NEC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데스크톱 컴퓨터를 일본으로 수송할 때 항공기를 이용해 왔으나, 올해 안에 수송수단을 선박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 캐논도 금년중에 제품수송의 20%를 트럭에서 철도 및 선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캐논은 간토(關東)∼간사이(關西)구간은 철도로, 간토-규슈(九州)구간은 페리로 수송수단을 바꿈으로써 연간 55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