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일본의 국내 자동차생산대수는 505만6천166대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일본자동차공업협회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상반기 실적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2년만이다. 일본 국내수요는 4.0% 감소했으나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10%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협회는 "하반기에는 국내 수요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엔화강세로 수출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생산확대가 계속될지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2% 증가한 424만6천804대로 2년만에 플러스를 기록했고 트럭은 3.4% 감소한 77만8천221대로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메이커별로는 혼다가 8.0%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닛산(日産)은4.7%, 도요타는 1.1% 각각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