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IT솔루션회사 디지탈온넷의 이재한 대표(46)를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아주대학교 전자과를 졸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현대전자시스템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1991년 디지탈온넷을 설립했다. 디지탈온넷은 CTI(컴퓨터전화통합) 분야의 각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급성장했다. 이 회사의 녹취시스템(제품명 Voice Good Pro)은 KT(신기술인증)마크를 받았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디지탈온넷의 개발로 당시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오던 녹취시스템을 대체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디지탈온넷의 금융통합솔루션을 삼성카드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등에 공급했다. 디지탈온넷은 경상이익의 1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백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02)2636-777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