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본부세관의 `6월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중대구.경북지역 기업체의 전체 수출실적은 16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의 14억5천만달러보다 14% 증가했다. 수입은 13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300만달러와 비교할때 20%가량늘어났다. 이에따라 6월중 무역수지는 3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중화학공업품이 13억7천300만달러, 경공업품은 2억7천600만달러였으며 주력 수출품 가운데는 전자.전기가 10억700만달러, 철강.금속은 1억8천900만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의 경우 수출이 2억2천800만달러, 수입이 1억1천만달러로주요 수출품목은 섬유제품(52%), 기계류(15%), 철강 및 금속제품(8%)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수출 14억3천200만달러, 수입 12억1천만달러였으며 주요 수출품목은전기전자제품(68%), 철강 및 금속제품(14%). 섬유(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올들어 6개월동안 수출액은 91억4천400만달러로 지난해같은 기간의 82억9천만달러보다 10%가량 증가했고 수입액은 71억5천100만달러로 지난해의 63억1천600만달러에 비해 13%가량 늘어 19억9천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기록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