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현안에 전념하기 위해 남미 순방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미 재무부가 24일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기업개혁 법안과 국토안전보장부 신설 법안 등의 처리는 미국의 경제회복과 관련한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오닐 장관에게 내주로 예정된 남미 방문 일정을 연기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닐 장관은 다음달 5-7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를 방문할예정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