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으로 중소기업 채용시장이 활기를 띠고있다. 채용정보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중소기업 1천746개사를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77.7%가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직종별 수요는 '마케팅/영업직'이 28.3%로 가장 많았고 '생산/기술직' 19.4%, '사무/관리/회계직'과 'IT/정보통신직' 각 18.8%로 집계됐다. 채용인력의 학력수준은 '전문대졸'을 요구하는 기업이 42.3%로 가장 많았으며다음으로 '고졸'(29.7%), '대졸'(27.3%) 등의 순이었다. 채용시 고용형태에 대해서는 '정규직만 뽑겠다'는 기업이 69.6%를 차지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같이 뽑겠다'(26.8%)는 기업이나 '비정규직만 뽑겠다'(3.6%)는 기업보다 훨씬 많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경기회복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면서 하반기에는 중소기업이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