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23일 정오께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져 0.9980 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0077-1.0080달러에 거래됐고 22일 오후 도쿄 환시에서는 1.0103-1.0006 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시티뱅크 외환담당 부사장 이나무라 히데히코는 미국내 기금들이 거대한 규모로외국인투자를 청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밝히면서 유럽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야기될 위험도를 줄이기 시작한 것도 달러화 사자주문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여 낮 12시 47분께전날 폐막시세 116.37-116.40엔보다 오른 116.94엔을 기록했다. 이나무라 부사장은 주요 통화의 향후 움직임은 기업 회계부정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미국 증시의 동향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