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공조는 소음과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냉방효율을 높인 고효율 냉각핀(모델명 ICE FIN) 개발에 성공, 이달부터 출시되는 룸 에어컨 전모델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냉각핀은 실내기에 적용하면 기존 열교환기보다 냉방능력이 3% 향상되고 공기저항은 2% 감소하며 실외기 적용시 공기저항은 10%까지 줄어들어 냉방능력과 효율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만도공조는 작년 3월부터 4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고효율 냉각핀 개발에 착수, 총 2천500여건에 달하는 기존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열교환기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냉각핀 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만도공조는 이번 개발로 고효율 냉각핀 모델에 대한 지적재산권 수출을 통해 에어컨 판매대수에 따라 부과되는 경상 로열티 수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