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는 배럴당 1달러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5.16달러로 지난 주말에 비해 0.01달러 하락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브렌트유는 배럴당 1.14달러 떨어진 25.66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17달러 하락한 26.6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세계 증시 폭락과 베네수엘라의 증산계획, 나이지리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설 등이 석유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