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테크(대표 김종기)의 압력밥솥인 "지바네메세지"는 첨단 미학의 중후한 골드 컬러로 눈길을 끌었다. 기능면에서도 기존 전기압력솥의 단점을 보완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두원테크는 지난해 전기압력밥솥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전기밥솥으로 이름을 날렸던 마마의 상표권을 인수했다. 대량생산 초기에 있었던 최신 전기압력밥솥을 완성해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이렇게 탄생한 두원테크의 압력밥솥은 디자인도 돋보이지만 음성 녹음,재생기능 및 음성안내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기존 압력솥의 개념을 뛰어넘어 음성기능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밥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두원테크는 편리한 디자인을 강조,전기압력밥솥에 초간편 조그셔틀 기능을 부여했다. 이 조그셔틀은 상하 이동이 가능하며 한칸씩 움직일 때마나 LCD(액정)화면에 보온-잡곡-현미-백미-약찜-강찜-현재시각맞춤의 순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원하는 취사방식을 선택한 뒤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된다. 또 두원테크는 코팅이 벗겨지지 않는 내솥으로 품질을 더욱 높였다.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경질피막기술을 도입한 코팅으로 인체에 무해하다. 또 흡수식으로 표면이 강하고 웬만한 긁힘에도 흠집이 나거나 벗겨지지 않는다. 경도도 높아 빈솥을 허리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찌그러지지 않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원테크 관계자는 "지바네메세지 압력밥솥에는 10중 안전장치가 있다"고 밝혔다. 압력 회전방지장치,스팀배출구의 막힘을 막는 속뚜껑,뚜껑개폐 감지장치,온도과승을 막는 뚜껑온도센서,압력조절장치,압력안전장치,자동온도스위치,온도과승 방지장치,연속가열 방지장치,증기 자동배출기능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압력밥솥에 가해지는 압력은 0.9kg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면적으로 계산한다면 솥위에 쌀 10가마를 올려놓은 것과 마찬가지의 압력이라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압력 때문에 내솥이 단단하지 않으면 쉽게 변형된다. 내솥이 변형되면 밥맛이 떨어지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다. 두원테크 관계자는 "내솥의 코팅 품질과 안정성을 만족시키면서 첨단 미학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완성한 제품이 바로 지바네메세지"라고 강조했다. (032)821-5100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