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대표 경규한)가 출시한 "인티모(INTIMO)"는 높낮이 조절 기능을 갖춘 책걸상이다. 인티모란 이탈리아말로 "친숙한"이라는 뜻.인티모 제품을 친구처럼 좋아하라는 의미를 제품명에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활환경이 바뀌고 있는데도 학생들은 체형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적인 책걸상에서 장시간 공부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인해 피로가 쉽게 쌓여 학습능률이 떨어지고 신체 발달에 장애를 가져온다. 리바트가 이번에 출시한 인티모는 이같은 학생들의 신체조건과 교육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든 책걸상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학교 학원 기업 등에서 널리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티모는 사용자의 연령대와 용도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장시간 사용하는 교구의 특성을 감안,책상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체형과 용도에 따라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특히 책상의 높낮이 조절을 걸상에 앉아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최대 1백20mm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책상의 높낮이를 조절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특히 걸상의 등.좌판은 피로감을 낮춰주는 인체공학적 측면을 고려한 3차원 입체곡선으로 처리했다. 이는 허리와 엉덩이,허벅지 등에 가해지는 압력과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인티모는 스틸과 플라스틱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책상과 의자의 기본 프레임을 같은 규격의 파이프를 사용해 디자인의 통일성과 조형적 일체감을 부여한 점도 눈에 띈다. 재질은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내충격성이 뛰어나다. 강화유리의 1백50배,판유리의 2백50배 이상을 견딘다. 내마모성과 내구성도 좋다. 인티모는 설치가 편리하면서도 가볍고 안전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자의 등.좌판을 컬러화해 실내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바트는 올해 사무용가구 분야에서만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백3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목표는 3천억원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