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뮤"는 생명과학 회사인 STC(대표 이계호)의 주력 화장품 브랜드다. 세포과학을 기초로 피부세포의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되돌려 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라뮤(LA MIEUX)는 프랑스어로 "최상의 선택(the best)"이라는 뜻. 20대부터 40대 여성을 겨냥한 라뮤는 기초 스킨케어,노화방지,미백,민감.지성,영양,헤어.보디,메이크업,남성용 제품 등 8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피부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제품은 자체 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에너지워터를 사용했다. 세포의 활성을 도와주는 에너지워터가 피부세포에 깊숙이 에너지를 공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색소침착을 완화해 얼굴을 환하게 가꿔주는 인텐스 화이트 세럼과 화이트 크림등이 인기품목이다. 94년 첫 선을 보인 라뮤는 지난 4월 라인과 품목을 새로 정비하면서 용기와 패키지도 함께 리뉴얼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첨단과학이 들어있는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업그레이드 제품임을 확실히 알려야 한다는 게 과제였다. 디자인팀은 기존 라뮤제품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생명과학 화장품"과 "전문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보다 잘 알려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도 강조해야할 포인트였다. 이 회사 디자인팀의 안경보 차장은 "자신감있고 적극적인 삶을 사는 현대 여성이 주 타깃층인 만큼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실버,그레이의 모노톤 컬러를 택했고 보디라인을 심플하게 만들어 미니멀한 멋을 냈다"고 설명한다. 재질 또한 유리에서 복합PP로 바꿔 견고하면서도 한결 세련된 맛을 내도록 했다. 패키지도 용기,이미지 컬러에 맞게 통일시켰다. STC는 1989년 (주)에스티씨 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한 뒤 "생명과학 그 이상"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의약품,화장품,건강보조식품,식품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라뮤"는 STC의 계열 네트워크마케팅 회사인 STC인터내셔널과 자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