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는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0.12엔이 떨어진 달러당 116.02-10엔에 거래되는 등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이날 미 월드컴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115.76엔까지 상승했다가 1만선이 한때 붕괴된 닛케이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통화 당국이 시장 개입을 단행할지 모른다는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되밀렸다. 재무성 간부가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도 엔고(高)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