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는 DIY(자가조립)용 시멘트 '레미탈'을 일본의 할인 유통업체인 '1백엔숍'을 통해 판매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한일시멘트는 우선 다용도 보수용과 빠른 보수용 제품 10만대분을 선적했으며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추후 4가지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 '레미탈'은 지난 5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DIY용 소포장 시멘트로서 일반인들도 쉽게 집수리 등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주문자 상표가 아니라 고유브랜드로 수출된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는 물론 DIY제품에 있어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에 고유브랜드로 당당히 진출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