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2일 "기업의 투명성 확보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이사의 수를 늘리고 역할과 의무를 보다 명확히 제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 부원장은 이날 CNN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한국정부는 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철저한 감독과 엄격한 법적용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회계 및 감리기준은 국제적인 기준에 비춰볼 때 조금도 손색이없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는 회계부정으로 인한 대기업의 파산 같은 문제는 발생할 여지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조조정 중에 있는 하이닉스 같은 회사들도 회계적으로 국제기준에 따라그동안의 문제를 떨어내고 투명한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