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중소 수출기업이 무역금융을제공받거나 수출환어음을 네고할 때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보증서를받을 수 있는 `사이버 수탁보증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일단 1억원 이하의 무역금융과 10만달러(신용장 거래시 30만달러)이내의 수출환어음 네고에 적용된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작년말에 기업.서울은행과 수탁보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맺은데 이어 7월말까지 외환.제일.수출입은행 등으로 취급은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도로 수출보험 지원을 받기 위해 먼저 수출보험공사를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했던 수출기업의 불편함이 해소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