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체납 2조8천220억

입력2006.04.02 17:59 수정2006.04.02 18:01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지난 1년새 9천231억원 증가, 총 2조8천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심재철(沈在哲.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민연금의 전체 보험료 체납액은 총 2조8천220억원으로 지난해 7월 1조8천989억원 보다 48.6%, 5개월 전인 지난 1월말(2조4천464억원)보다는 1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역가입자의 체납액은 2조3천114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82%에 달하며 직장가입자 체납액(5천103억원) 보다 4.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월말 현재 직장가입자의 체납률이 0.8%에 그친데 반해 지역가입자의 체납률은 26.1%를 기록, 지역가입자의 연금보험료 체납액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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