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 제2대주주인 권철현 중후산업 회장이 동국제강이 추진하는 연합철강 유상증자에 반발,법적 대응에 나섰다. 연합철강은 권 회장이 서울지방법원에 주주총회결의 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권 회장이 사실상 증자반대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며 "회사측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철강은 지난 15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수권자본금 95억원(1백90만주)을 5백억원(1천만주)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