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빈 주한중국대사는 한.중간 마늘협상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한국의 협상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중국이 관여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리빈 대사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대학에 참석, "당시 평양에 있었지만 구체적인 협상 결과에 대해 여러가지 문서와 자료를 통해 자세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 무역 마찰은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불가피한 것이며 상대방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