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이 상승한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소폭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5.17달러로 전날에 비해 0.1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브렌트유는 배럴당 0.21달러 상승한 26.80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28달러 오른 27.78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정책에 협력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시장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두바이유의 경우 전날의 하락세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소폭 떨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