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전문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KEI)은 19일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랜즈다운에서 한미안보.경제관계 전반을 주제로 한 '한미 여론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KEI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학술세미나를 열어 `한미 관계의 토대' `한미안보 관계' `한미 경제 관계' 등 3부로 나눠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미 학술세미나는 비공개로 진행, 토론회와 골프 등을 통해 전직 주미대사를비롯, 전 주한 미 대사 등 한미관계 전문가들과 참석자들간 우의를 다지고 폭넓은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학술세미나 관계자가 전했다. 한국에서는 양성철(梁性喆) 주미 대사를 비롯, 이태식 외교통상부 차관보, 조원동 국제통화기금(IMF) 보좌관, 현홍주 전 주미 대사, 김기환 전 대외통상 대사, 김경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정인 연대 교수, 유장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안충영 대외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측에서는 로버트 스칼라피노 버클리대학 교수를 비롯, 크리스토퍼 라플레어국무부 차관보, 에이미 잭슨 미국무역대표부(USTR) 한국 담당 부대표보, 웬디 셔먼전 국무부 대북 정책 조정관, 리처드 솔로먼 미국평화연구소장과 도널드 그레그, 스티븐 보즈워스 및 윌리엄 글라이스틴 전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