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5490]는 직원 재교육 지원 차원에서 `맞춤식' 유학제도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맞춤식 유학제도는 현업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사내 유학제도와 구별되고유학에 따른 업무공백 부담이 크게 줄어 직원들의 참여기회는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가 도입, 시행하는 맞춤식 유학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던 종전 방식에서 탈피해 국내외 대학의 온라인 석사과정이 포함된 것으로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또 모든 교육과정을 학습자 스스로 결정한다는 점도 맞춤식 유학제도의 특징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온라인 석사과정은 인터넷 동영상, 전자메일, 채팅, 게시판 등을 이용한 교육방식이며 국내대학 가운데는 아주대, 세종대, 숙명여대 등에 개설돼 있고 해외 유수의대학도 상당수 개설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운영중인 사이버MBA(경영학석사) 과정도 확대, 각 과정에 4주(20시간)씩 올해 총 4회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이버MBA 과정의 개인별 학습지도는 서울대 경영대학 박철순교수 등 7명의 교수진 전원이 참여, 학습생과 지도교수간 1대1 학습이 가능해져 학습효과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