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증산관련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동산 두바이유만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5.27달러로 전날에 비해 0.03달러 올랐다. 그러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23달러 떨어진 26.59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39달러 하락한 27.5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베네수엘라의 하반기 석유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베네수엘라 재무장관의 발언이 나오면서 대부분 유종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두바이유만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