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분기에 윈도XP 소프트웨어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늘어났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MS는 그러나 올해 전체의 매출 및 이익 전망은 하향조정했다. 18일 이 회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말로 끝난 4.4사업분기의 순익은 15억3천만달러(주당 28센트)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동기에는 순익이 6천500만달러(주당 1센트)에 불과했었다. 4.4분기 매출액은 72억5천만달러로 10% 증가했다. MS는 올해 전체로는 매출액이 314억~320억달러에 이익은 주당 1.85~1.91달러가될 것이라고 종전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올해 매출액이 315억~324억달러에 이익은 1.89~1.92달러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MS의 이익증가율은 PC 수요가 침체되면서 둔화돼 왔으며 그 외에도 수익성이 없은 비디오게임기인 X박스에 대한 투자로 이익에 차질이 빚어져왔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