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장거리전화회사인 AT&T는 17일 마이클 암스트롱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W 도먼 사장(48)을 임명했다. 도먼 사장은 2000년 12월 AT&T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소비자 및 기업 장거리 전화분야를 맡아왔다. 암스트롱 전 회장은 자회사인 AT&T브로드밴드와 컴캐스트간 합병회사인 AT&T컴캐스트의 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AT&T 주가는 신임 회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2.6% 오른 10.45달러에 거래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