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3백20만대로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내놓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생산은 3백19만5천대로 지난해 2백94만6천대보다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중 내수판매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1백61만5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차 판매(1만5천대)까지 더할 경우 1백63만대로 지난해보다 11.7% 늘어나게 된다. 수출은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1백58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백21만7천대로 지난해보다 14.3% 증가한 가운데 △소형차 12.8% △중형차 14.3% △대형차 6.7% △다목적레저용차량(SUV) 58%가 늘어날 것으로 연구소측은 내다봤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