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외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이동형 에어컨 '무빙쿨러(모델명:AM-C610)'를 1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부에 있는 물통에 물을 공급하고 살수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는 수랭식을 채택해 별도의 배수관이 필요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3㎾의 강력 냉방이 가능하며 6평형 에어컨과 같은 45㏈(데시벨)의 저소음 설계를 했다. 소비전력도 0.7㎾에 불과하다. 소비자 가격은 80만원대.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