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들이 느끼는 향후 1년간의 생활전망을나타내는 생활불안도지수가 145로 조사돼 지난번 조사(4월)때보다 7 포인트 개선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생활불안도지수는 2월 이후 3회 연속 개선된 것이지만 지수 자체는 과거불황때보다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1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정부 외곽단체인 일본리서치종합연구소가 6월에 실시한 소비자심리조사(격월 실시) 결과 앞으로 1년간 경기가 `나빠질것'이라는 응답이 43%로 지난번 조사때의 52%에서 크게 낮아졌다. 경기악화를 전망한 응답자가 50%를 밑돌기는 1년만이다. 이 연구소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풀이했다. 다만 향후 1년간의 실업전망에 대해서는 `불안하다'는 응답이 72%를 차지, 지난번 조사 때와 별 차이가 없었으며 수입전망도 거의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