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0월 26-27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宮)이 15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멕시코는 올해로 출범 13년을 맞는 APEC의 순번 의장국을 맏고 있다. 태평양 연안 국가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출범한 APEC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태국, 대만, 싱가포르, 러시아, 필리핀, 페루,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칠레, 캐나다, 브루나이, 호주 등 21개 국가 및정치체제가 속해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