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 사업자인 SK텔링크가 차범근 문화방송해설위원-차두리 선수 부자와 '휴대폰 국제전화 00700' 6개월 독점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SK텔링크의 광고대행사 TBWA코리아가 15일 밝혔다. 차 위원 부자의 모델료는 모두 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TBWA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초 계약이 성사됐지만 휴대폰 국제전화 시장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발표를 미뤄왔다"며 "다음달 초부터 광고에서 차 위원 부자를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링크는 그동안 박세리, 안정환 선수 등 스포츠 스타들의 부모가 출연하는국제전화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차두리 선수는 최근 SK텔레콤과 10억원에 1년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 안정환 선수에 이어 이번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로는 두번째로 월드컵 이후 억대광고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