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크게 증가하고있다.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는 모두 1천583개 농가로 지난해 935개 농가에 비해 크게증가했다. 또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은 1천375㏊로 지난해 883㏊에 비해 56% 증가했으며친환경 농산물 출하량도 지난해 3천여t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1만3천여t을 기록했다. 친환경 농산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안정성과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토양검정과 수질검사를 거쳐 파종에서 출하까지 엄격한 관리를 하는 농산물로 유기농산물과 전환기.무농약.저농약 농산물 등 4종류로 구분되며 일반 농산물에 비해 60%이상 가격이 비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 농산물에 대한 생산.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잔류농약 검사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