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제조물책임법이 시행됨에 따라 앞두고 생산물배상책임(PL)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손해보험사들 간의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다. 손해보험업계 상위 4사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그룹 계열사인 동부화재는 경쟁사 그룹에 속해 있지 않은 대기업 및 업종별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전국의 영업조직이 중소기업을 개별적으로 가입시킬 수 있는 방안과 영업도구 등을 마련해 놓았다. 먼저 동부화재는 단체보험 가입시에는 개별가입을 할 때보다 보험료를 최고 20%까지 할인해 주는 한편 단체보험 업무처리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산시스템도 구축을 마쳤다. 또한 일본에서 실질적인 운용을 통해 그 우수성이 검증된 일본 야스다화재의 PL컴퓨터분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만이 아닌 서비스에서도 국내 최고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화재는 기업 스스로 인터넷 화면을 통해 PL위험도를 분석해 보고 PL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디지털 PL 센터를 동부화재 홈페이지(idongbu.com)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PL 센터는 기업들이 보다 손 쉽게 PL위험관리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PL컨설팅 전문가,PL보험 전문가,PL클레임 전문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통해 PL 위험진단 및 분석평가,컨설팅,보험상담 등 PL과 관련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부는 국내 기업들이 PL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전 서비스를 통해 위험을 회피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PL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동부는 경쟁력있는 PL프로그램으로 기업 고객을 만족시켜 기업 보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