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품질'의 세계일등 도전을 선언했다.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14일 "부품회사의 경쟁력은 완벽한 품질이며 이를 위해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챌린지(Challenge)99 운동 ▲전사 품질회의 강화▲고객품질활동 강화 ▲원자재 품질강화 ▲통합 품질시스템 구축 등의 품질경쟁력강화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우선 올 1월 극한품질 달성을 목표로 챌린지 99 운동을 선포한 이후지금까지 총 2천여건의 과제중 1천400건을 완료한데 이어 앞으로 완벽한 수율인 99.9%에 도전하는 과제들을 달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경영전략회의와는 별도로 품질부문만을 분리, 국내외 공장법인장과 품질관련인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동시회의를 갖는데 이어 대표이사가 직접 품질관련 사안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와함께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한 피드백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올 상반기 전문리서치기관을 활용, 총 23개 주력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앞으로도 상시 조사활동을 벌여 매달 열리는 사업전략회의에 보고토록 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업체들의 납품 품질관리도 시급하다고 보고 올 1월부터 2개월간170개 협력사 320명의 대표이사와 품질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챌린지 99운동을 설명하고 기술인력 100명을 뽑아 품질교육도 실시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국내 3개와 해외 9개공장의 품질현황을 한눈에 실시간으로확인할 수 있도록 글로벌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