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대표이사 이재현)은 축구, 농구, 테니스, 권투, 골프, 수영, 레이싱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직접 사인한 16종의 물품에 대한 인터넷경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8일까지 `스포츠 슈퍼스타 사인 콜렉션'이란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 선수 전원이 사인한 축구유니폼과 무하마드 알리의 사인이 담긴 트렁크 등이 선보인다. 또 골프천재 타이거우즈가 직접 사인한 골프공과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안나쿠르니코바, 패트릭 래프터 등 테니스 스타, 영국의 축구영웅인 오웬과 수영선수 이언 소프, 천재 카레이서 마이클 슈마허 등의 사인도 볼 수 있다. 이번 경매에 선보이는 물품들은 호주교포가 수집한 것으로 대부분 20만원∼70만원대에서 입찰이 진행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의 유니폼과 무하마드 알리의 트렁크는 100만원 이상의 시작가로 경매가 시작된다. 옥션 관계자는 "스포츠스타들의 사인도 소장품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