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의 직원들은 대부분 올여름휴가 비용을 20만원 한도내에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안철수연구소[53800], 다음[35720], 나모[39310] 등 3개사가 최근 직원 329명을 대상으로 공동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6%가 20만 한도내에서휴가비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7%는 41만원 이상을 쓰겠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8.1%가 휴가비용을지난해 보다 늘리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잡고 있어 대체적으로 최근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가기간은 4~5일이 57.1%로 가장 많았고 83.9%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성비는 여성 62.3%(205명),남성 37.7%(124명)였으며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81.8%로 주류를 이뤘다고 이 회사들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