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대구지역의 어음부도율은 다소 늘어난 반면 경북지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6월중 대구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29%로 지난달 0.27%에 비해 0.02%포인트 증가하고 부도업체수는 25개로 지난달에 비해 7개업체 늘었다. 반면 월중 부도금액은 12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7억원, 어음교환 금액은 4조2천200억원으로 9천140억원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6억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다음이 도.소매업 36억원(29.8%), 건설업 23억원(19%), 기타 7억원(5.8%) 순이었다. 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26%로 전월의 0.27%에 비해 0.01%포인트 감소했고 부도금액(49억원)과 어음교환금액(1조9천290억원)도 지난달에 비해 각각 13억원과 3천410억원이 줄어덜었다. 부도업체수는 10개로 2개 늘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14억원(28.6%), 도.소매업5억원(10.2%), 건설업 1억원(2%), 기타 27억원(55%) 순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지난 4월 0.41%를 기록한 이후 2개월째 0.2%대를 유지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