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스트푸드업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중국의 베이징(北京)에 자동차안에서 음식을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판매점을 연다. KFC는 자가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국의 주요 대도시에 `드라이브 스루'매장을 차례로 개설할 계획이며 우선 다음달 베이징(北京)에 전국 1호점을 열기로했다고 KFC의 중국 제휴선인 `윰'사가 11일 밝혔다. 중국정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의 자가용 차량은 180만대인 데 비해 상하이(上海)는 이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KFC는 `드라이브 스루' 상하이 매장을 올연말께 개설할 계획이다. KFC는 베이징 및 상하이 매장의 판매성과를 보고 선천(深土+川)과 광저우(廣州)등 광둥(廣東)성 주요 도시에도 점포를 열것인지 결정키로 했다. KFC는 중국 진출 15년만에 전국에 700개의 체인점을 열었으며 올들어 지금까지매출은 54억 위앤(6억달러)으로 작년동기보다 18% 늘어났다. KFC에 이어 맥도널드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상하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