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채권단은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대우전자 매각 및 출자전환에 대해 서면결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내주중 서면 결의안을 마련, 40개 채권기관에 회부하기로 했다. 결의안은 대우전자의 백색가전과 영상사업 부문을 자회사인 대우모터공업으로 넘기고 채권단도 추가 출자전환하는 내용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 대우모터공업이 자산.부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적용, 금융권 부채 6조390억원중 1조2천억원을 떠안기로 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는 대우모터공업이 부채비율을 250%선에 맞출 수 있는 4천5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