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 개발 아젠다(DDA·일명 뉴라운드)' 서비스 협상 일정에 따라 미국 등 14개국이 12개 분야에 걸쳐 국내 서비스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해 왔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정부에 개방 요구안을 제출한 국가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캐나다 대만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싱가포르 노르웨이 폴란드 브라질 파나마 등이다. 홍콩 등도 조만간 요구안을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어서 서비스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나라나 범위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