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 양국은 세계경제중심으로 역할과 책임을다해야 한다"며 "이제 중국에 대한 심층적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중국전문가포럼에 참석, 행한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부총리는 "세계 6위의 경제대국이자 무역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국가 장기경제발전계획수립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며 "중국의시장과 투자환경은 물론, 상해에서 실크로드에 이르는 다양한 권역에 대한 심층적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위해서는 필요한 인프라구축이 선행돼야한다"며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련된 연구성과가 기업과 정부에 직접 전달돼정책입안과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