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 금시세는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유로화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내자 사흘만에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값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1.40달러 하락한 315.10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금현물가도 40센트 내린 315.8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외환시장 동향 외에 별다른 재료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둔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들어 뉴욕증시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가 16%나 하락한 반면금가격은 13%나 올랐으며 지난달 4일에는 온스당 331.50달러까지 올라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