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가 소폭 떨어진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국제유가가 유종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23.91달러로 전날에 비해 0.36달러 하락했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0.02달러 떨어진 26.1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0.15달러 상승한 25.24달러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석유공사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상황이 없는 가운데 기술적인 요인이반영돼 유종별로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