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일본의 공작기계수주액은 작년 동기보다 17.5% 감소한 555억4천900만엔에 그쳐 1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고 일본공작기계협회가 발표했다. 10일 니혼고교(日本工業)신문에 따르면 6월중 일본 국내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17.3% 줄어든 281억2천700만엔으로 15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전달의 22.9%에비해 5.6% 포인트 개선됐다. 수출수주는 17.7% 감소한 274억2천200만엔으로 14개월 연속 전년실적을 밑돌았으나 감소폭은 전달의 20.1%에 비해 2.4% 포인트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6개월간 일본의 공작기계수주 총액은 작년 동기대비 29.5%줄어든 3천204억500만엔으로 집계돼 반기 기준으로 2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공작기계수주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로 설비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