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왔다.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교통 숙박 레저 등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야만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잘만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숙박시설 할인은 물론 레포츠장비 무료이용, 항공권 할인, 보험 무료가입 등 다양한 '휴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저렴하게 이동한다 =카드사들은 비행기, 렌터카 비용을 깎아주거나 기름값을 할인해 주고 있다. LG카드는 모든 회원에게 국내 항공권 1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제휴업체인 범한여행사에서 예약하면 된다. 삼성카드도 7월 중순부터 한달간을 제외하고 연중으로 국내선(아시아나항공) 전구간 항공권을 10% 할인해 준다. 해외항공권은 최고 54% 할인된 값에 살수 있다. 삼성골프카드 회원은 현대 오일뱅크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50원씩을 할인받는다. 현대카드는 항공권 구입때 모든 회원에게 5%(국내), 7%(국외)를 할인해 준다. 현대오일뱅크를 이용하면 리터당 40원씩이 할인되며 제주도에서 15일까지 렌터카를 이용하면 50% 할인받는다. 동양카드 역시 해외 항공권 구입시 최고 54%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국민 비씨카드 등은 항공권 구입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특급호텔을 여관 가격으로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외환 엠프리카드를 쓰면 된다. 전국 18개 호텔 및 콘도를 최고 88% 싼 값에 예약할 수 있다. 설악권 호텔이나 콘도는 3만9천~7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도 레저 전용카드를 내놓고 전국 한화콘도 이용시 2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양카드 회원은 해외 리조트를 최고 60% 할인된 값에, 제주 롯데호텔을 25% 할인된 값에 이용할 수 있다. 레포츠 즐기기 =LG카드는 9만9천원으로 휴가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종합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을 LG카드로 구입하면 8월 말까지 동강에서 무제한으로 래프팅을 즐길 수 있으며 상해 관련 보험에 무료가입된다. 외환카드 회원들은 강원 낙산해수욕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비씨, 동양, 국민카드 회원들은 동강 한탄강 내린천 등에서 40~50% 할인된 값(비씨,동양) 또는 무료(국민)로 래프팅을 즐길수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