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 규모가 올해 23%가량 성장해 331억달러에 달하고 향후에도 2년이상 고성장을 지속해 2004년에는 시장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관련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최근 분석자료를 통해 올해 메모리 반도체시장이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시장규모가 작년보다 22.9% 증가한 331억3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퀘스트는 또 2003년에는 메모리시장이 499억8천만달러로 증가한뒤 2004년에는 612억8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D램 시장은 211억5천만달러로 작년보다 78.5%나 증가한뒤 내년에는 338억7천만달러, 2004년에는 411억5천만달러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