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아시아 각국의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부실채권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부실채권처리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한국에서는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초청,사례발표를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대양주 11개 국가.지역 중앙은행임원회의(EMEAP) 과장급 회의를 10일부터 일본은행 본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실채권처리와 금융개편동향 등 금융시스템의 신용질서유지에 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부실채권문제가 다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은 자국의 부실채권 동향과 신용위험 관리체제 등에 관해 보고하며 부실채권처리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한국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초청,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